사진출처 AJC.COM
어제 오전 10시 45분경 한 남성이 주정부 청사 앞에서 분신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일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재향군인회에 불만을 품은 한 퇴역 군인이 분신 자살을 시도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메이블턴에 거주하는 58세 공군 전역자로 알려진 이 남성은 주청사 앞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고 발화용 장비를 몸에 감은채 주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폭죽을 이용해 발화장치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번의 폭발음이 발생하자 즉시 경찰이 출동했고 몸에 불이 붙은 남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사고 직후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된 남성은 85%-90%에 이르는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재향군인회측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어제 주청사와 사법부 건물에 소개령이 내려졌고 인근 센트럴 장로교회와 성당등의 데이케어 아동들과 직원들 역시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오후 4시 45분께는 남성이 세워둔 차량등을 포함해 현장 조사를 위해 워싱턴 스트리트 주변이 전부 통제됐습니다.
특히 남성이 타고 온 닛산 차량 앞유리에 전화번호가 크게 적혀 있었는데 경찰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시 다른 폭발 장치로 연결될 가능성을 우려해 현장에 도착한 기자단과 수사팀에게 해당 번호로 전화걸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현재 조지아 수사국 폭탄 전담반이 남성의 차량에서 꺼내온 내용물들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