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카말라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카터 대통령은 이번 달 초 가족에게 해리스를 지지하고 싶다고 전하며, 1일에 있었던 자신의 생일보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카터 대통령은 어제 플레인스 근처의 섬터 카운티 법원에서 직접 투표했습니다.
카터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와 아들 칩 카터는 지역매체인 AJN과의 인터뷰에서, 카터 대통령이 해리스에게 투표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카터 대통령이 기분이 좋게 투표 당일 아침을 보내며, 해리스에게 투표한 것이 가족에게도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칩 카터는 그의 아버지가 평생 공화당에 투표한 적이 없다고 덧붙이며, 해리스를 지지한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가정 호스피스에 입원해 있었지만, 여전히 정치와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카터 전 대통령을 혹평한 바 있지만, 가족들은 그를 비난하기보다는 두 사람을 대조하며 카터 전 대통령의 “정직과 성실”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친밀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카터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일을 회상하며 그에 대한 애정 어린 기억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투표는 그의 생애에서 중요한 순간인 시점에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