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운티 교육청 해킹 원인은 ‘허술한 비밀번호’

사진: Cobb County Courier

2월 2일 발생한 캅카운티교육청의 해킹 사건의 원인이 허술한 비밀번호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비밀번호는 교육청 직원이 만든 것이 아닌 교육청이 이용하는 알러트포인트(AlertPoint) 보안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인 델크 경찰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며 문제 원인을 추적해야 하기에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시 교육청은 “알러트포인트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해 활성 경보 메시지가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보 메시지로 인해 카운티의 모든 학교와 캠퍼스는 코드 레드 락다운(Code Red Lockdown)을 시행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사건 조사 후 교육청은 “경보가 의도적으로 발송됐으며 이는 시스템에 대한 표적형 공격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교육청은 “아직 알러트포인트 시스템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동기를 알지 못한다”며 “이 범죄는 장난이 아니며 범죄자는 가볍게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델크는 “시민들은 대문자, 소문자, 숫자, 기호가 혼합된 강력한 암호를 사용해야 한다”며 “추측하기 쉬운 비밀번호의 사용을 피하고 자주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알러트포인트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캅카운티경찰서(770-499-4111) 또는 캅카운티교육청경찰서(470-689-0298)로 제보할 수 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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