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남겨둔 법안들
2023년 조지아주 의회 회기가 끝나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이 남겨진 법안들이 있습니다.
의회 통과 후 주지사실로 송부되면, 주지사는 40일 이내에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19년에는 14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켐프 주지사의 서명이 남겨진 법안은 2024년 예산안(하원법안 19), 선거 자금 법안(상원 법안 222), 트럭의 적재중량 상향 법안(하우스빌 189), 검찰 감독(상원법안 92), 전기차 관련 법안(상원법안146) 등이 있습니다.
2024년 예산은 교사, 경찰, 공무원의 급여 인상과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6억 달러가 포함되는 324억 달러 규모의 2024년 회계 예산안입니다. 이 법안은 회기가 끝나기 전에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이지만 상원은 6,600만 달러를 삭감으로 반대하면서 주지사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선거 자금 법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외부 비영리단체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으면 중범죄로 기소한다는 법안입니다. 이 법안은 공화당이 민주당의 불균형 혜택을 받는다는 주장을 내세워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공화당 소속인 주지사의 결정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트럭 적재중량 상향 법안은 고속도로를 운행시 적재 중량을 8만 파운드에서 8만 8,000파운드까지 허용하는 법안으로, 현재까지 켐프 주지사가 이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 것처럼 비춰져 서명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검찰 감독 관련법인 상원법안 92는 부패하거나 무능한 검사를 처벌하는 법안으로 풀턴 카운티의 검사장은 소수계 검사에 대한 인종차별 소지가 있어 반대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