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새로운 선거구 조정안에 서명
8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새로운 선거구 재조정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주 새로운 선거구 조정안이 상원과 하원 모두의 지지를 받으면서 통과되었고, 켐프 주지사의 서명까지 추가되면서 이제는 조지아 연방 법원 판사인 스티븐 존스 판사의 최종 판결만이 남았습니다.
스티븐 존스 판사는 지난 10월, 현재 조지아의 선거구 지도가 인종차별적 문제가 있다며 선거구 조정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원에는 흑인이 다수인 지역구 2개와 하원에 흑인이 다수인 지역구 5개를 새로 만들 것을 명령했습니다.
따라서 상원과 하원 모두의 지지를 받은 새로운 선거구는 민주당 6명과 공화당 2명의 의원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귀넷 카운티가 속한 7선거구는 4개의 선거구로 나누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화당이 주장하는 존스 판사의 명령을 시행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판사가 요청한 것을 이행한 것이 아닌 공화당에게 유리한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만일 20일에 있을 존스 판사의 판결이 새로운 조정안이 여전히 인종차별 문제가 있다고 판결되면 주 선거구를 다시 조정할 전문가를 임명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조지아 선거 관리들은 내년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1월 중으로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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