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그로서리 체인인 크로거가 애틀랜타에서도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신시내티에 본부를 두고 있는 크로거는 27일
‘크로거 십(Kroger Ship)’으로 알려진 온라인 서비스를 이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로거는 전자 상거래 거대 기업인 월마트와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 애틀랜타 지역을 다섯 번째 서비스 지역으로 택했습니다.
크로거 애틀랜타 지부 펠릭스 터너 대변인은 “식료품 구입에 있어 다른 옵션을 제공해 달라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로거 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35달러 미만 상품 구입시 주문 당 4.99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지만 35달러 이상 구입시에는 무료 배송을 받게 됩니다.
또한 처음 주문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크로거는 전국적으로 2,8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지아에는 현재
173개 매장에서 대략
2만 8,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너 대변인은 “새로운 배달 서비스에는 기존 크로거 직원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로거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신시내티와 휴스턴, 루이빌, 내슈빌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지역으로 배달되는 크로거 십 주문상품은 노스 캐롤라이나 유통센터에서 일 괄적으로 발송되며 고객들의 주거지에 따라 배달 시간은 1-3일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로거측은 “아직 유통센터가 들어서지 않은 지역에 추가 유통센터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크로거는 지난
23일 오는 2025년까지 크로거 산하 전 매장내 비닐봉지 사용 중단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