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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100달러 훔치려다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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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팁이 들어있는 통을 훔쳐 도주했던 10 청소년이 뒤따라오던 경찰차를 피하려다 연못에 곤두박질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훔친 안에는 100달러치 지폐들과  잔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30 저녁 6시께 귀넷 카운티 비버 루인 로드 선상 이탈리안 파이 피자 레스토랑에서 벌어졌습니다.

식당에 들어온 제이렌 퍼지 (18) 식당주인인 후안 안젤레스씨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하자  푸드 스탬프를 받냐 물었습니다.

안젤레스씨가 미안하지만 푸드 스탬프를 받지 않는다 하자 퍼지는 그럼 대신 팁을 가져가겠다 통을 들고 식당 밖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카운터 뒤에 있던 안젤레스씨는 자신의 동생과 함께 퍼지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퍼지는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과속질주를 하며 도주하기 시작했고 안젤레스씨 일행도 뒤따라 차를 몰았습니다.

때마침 주변에 있던 경찰차 대가 퍼지가 과속으로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차를 세우기 위해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퍼지는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도로를 벗어나 스티브레이놀즈 블러버드와 파빌리온 플레이스 근처 숲속으로 차를 모는가 싶더니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연못 속에 뒤집힌채 잠겨있는 퍼지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귀넷 경찰국과 소방대원들이 차량을 건져올리고 퍼지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젤레스씨는 범인이 사망한 것은 유감이지만 무작정 식당에 들어와 다른 사람의 돈을 훔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며 돈은 훔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해서 버는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망한 퍼지는 지난해 9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 체포됐다 풀려났으며 11월에는 차량 절도 혐의를 받아 체포됐다 지난 주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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