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했던 태양 전지 회사 수니바, 노크로스에 공장 재가동
2017년에 파산한 태양광 제조업체 수니바(Suniva)가 새로운 연방정부의 인센티브 덕분에 조지아에 공장을 다시 시작합니다.
11일 수니바는 노크로스에 있는 공장에서 태양 전지 생산을 재개할 것이며, 24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니바 측은 2024년 봄까지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니바의 전기 생산으로 인해 귀넷 카운티의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1기가와트 공급을 넘어 계획된 확장을 시작하면 2.5기가와트까지 용량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올해 초 수니바는 오리온 인프라 캐피탈로부터 1억 1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귀넷 카운티의 노크로스 공장의 확장과 재가동을 위한 장비 구입 등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해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연방 세금 공제 혜택으로 제조 작업을 재개할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산 태양전지 구매자는 재생 에너지 투자에 대한 30% 세금 공제에 추가로 10% 추가 세금 공제를 받게 됩니다.
수니바의 CEO인 크리스티아노 아모루소(Cristiano Amoruso)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 내 지속적인 태양 전지 기술 개발과 제조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 에너지 혁신 및 구현 수석 고문인 존 포데스타(John Pedesta)는 “수니바의 이번 발표는 미국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힘을 보여준다”며 화답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