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기자>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는 지난 24일(토) 오후3시 제7회 교장세미나를 온라인(줌)으로 개최했다.
동남부 지역 한글학교 교장 45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선우인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새로 부임한 김현주 애틀랜타 교육원장의 격려사 및 한국 정부의 한글학교 지원 방침 소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김선미 총회장의 ‘피할 수 없는 위기 그러나 우리에겐 도약의 기회’ 주제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선우인호 회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협의회 소속학교 교장들을 격려하면서 “함께 잘 이겨나가자”는 말로 환영사를 대신했다.
김현주 교육원장은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금 배부가 늦어졌고 지원이 2차례에 걸쳐 배부돼 혼선이 빚어졌다”고 밝힌 뒤 이에 대한 참가 교장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미 총회장은 “코로나19으로 우리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 아래에 있지만 한국학교는 정체성 교육이라는 명제 아래 치열하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원격 수업 도구(줌)에 대한 철저한 이해 그리고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잘 파악해 장점을 살린 깊이 있는 한국어 수업과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