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페스트 푸드 업소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들이 어제(4일),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종업원들은 또한 맥도날드와 버거 킹, 웬디스 등과 같은 페스트 푸드 업체들의 노동 조합 결성 허용도 촉구했습니다.
서비스 종업원 국제 연맹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조합(Unions for All)” 결성 행진은 어제 오전 11시 30분, 다운타운 워싱턴 파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 집결한 요리사와 캐시어등 종업원들은 마틴 루터킹 드라이브 선상 맥도날드 매장까지 행진한 후 그곳에서 시간당 15달러까지 임금을 인상해달라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종업원들은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조 결성을 추진해줄 후보자들에게 투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같은 집회는 오늘과 내일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주 초 아마존이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아마존측의 새 결정이 페스트 푸드 업계 종업원들의 임금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현재 아마존 제 2본사 설립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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