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빙턴시 스탠튼 스프링스 2020년 가동 예정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메트로 애틀랜타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소식입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이 다운타운 애틀랜타에서 I-20를 따라 동쪽으로 약40마일 가량 떨어진 코빙턴시 스탠튼 스프링스에 총 7억5000만달러의 비용을 들여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건립될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는 미국 내 9번째 센터로, 총 97만 스퀘어피트 면적에 건물 2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20억이 넘는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위해 앱 기능과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도맡게 될 데이터 센터에서는 데이터 기술자를 포함해 시설운영 및 관리자 등 100여명의 인력도 채용할 방침입니다.
레이첼 피터슨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 전략 부사장은 “조지아 뉴톤 카운티에 새 데이터 센터 건립을 앞두고 기대가 넘친다”는 소감과 함께 “페이스북이 지역사회에 고용과 투자를 창출하고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딜 조지아 주지사는 “세계 넘버 원 기업인 페이스북이 넘버 원 주인 조지아를 비니지스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페이스북 운영진들이 미래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조지아주를 주목해줘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근래들어 데이터 센터 설립지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애틀랜타 지역이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형적 특성과 견고한 전력 및 인터넷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구글을 비롯해 네바다에 본거지를 둔 테크놀러지 기업 스위치 역시 더글라스빌 근교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달 말 착공하는 페이스북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준공을 마치고 시설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