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이스 카운티, 이민자 증가로 민주당 선호

포사이스 카운티, 이민자 증가로 민주당 선호

AJC는 포사이스(Forsyth) 카운티가 이민자의 증가로 정치적 성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사이스 카운티는 한 때 폭력적으로 인종 차별을 했던 곳으로, 수십 년동안 흑인을 몰아내기 위해 일명 “해가 지는 마을”이란 뜻의 Sundown town 이라고 알려진 백인 우월주의 동네였습니다. 또한 1987년 미 전역의 비웃음을 샀던 Klu Klux Klan 행진은 이 카운티의 인종 차별적인 명성을 더 돋보이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포사이스 카운티의 20%가 이민자이며,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및 남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포사이스 카운티의 학교 시스템에서도 백인 학생은 49%, 아시아인은 27%, 라틴계 15%, 흑인 5%로 백인 학생의 비율이 상당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세대 주택과 첨단 사무용 공간의 증가로 이전에 많이 있던 건초 밭이나 녹슨 헛간 등 시골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변화는 정치 성향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의 득표율은 71%였으나, 2020년에는 66%로 공화당의 득표율이 줄었습니다. 2012년의 공화당 득표율이 81%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감소한 수치입니다.

민주당 카운티 의장인 카난 우다라야잔(Kannan Udayarajan)은 “나는 아직도 인도에 있는 아버지에게 미국 민주주의가 위대한 이유에 대해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양 정당이 지역 이민자 커뮤니티에 손을 내밀고 있을 만큼 변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 조지아 부 주지사였던 공화당 출신 던컨은 트럼프와 같은 후보가 나오면, 또 다시 공화당의 사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며 트럼프는 2020년 66%의 지지를 얻었지만, 온건 보수주의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22년 73%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포사이스 카운티의 정치적 성향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공화당원은 포사이스 카운티에 매우 잘 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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