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이어져오며 새해 맞이 행사로 자리잡은 ‘애틀랜타 피치 드롭’이 올해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매년 12월 31일 애틀랜타 언더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새해 맞이 행사인 피치 드롭(Peach Drop).
조지아를 상징하는 커다란 복숭아가 138피트 높이의 타워에서 새해 카운트 다운과 함께 떨어집니다.
유명 대중 음악 가수들의 공연과 카운트 다운 이후엔 불꽃 놀이가 펼쳐져 많은 조지아 주민들이 함께 새해를 축하했습니다.
애틀랜타시는 이 피치 드롭 행사가 올해엔 취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실 측은 그 이유로 “올해 힙합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청소년 프라이드 페스티벌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예산을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치 드롭 행사가 새해 전야에 애틀랜타 다운타운으로 매년 6만 명의 시민들과 주변 여행객을 끌어모았던 만큼 인근 식당과 상점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피치 드롭 장소인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에선 ‘피치 페스트(Peach Fest)’라는 또다른 유료 전야 행사를 개최하고 불꽃놀이, 라이브 디제이 쇼, 카운트 다운 등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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