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저녁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100여대가 털리는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일밤 디캡 카운티 스톤크레스트 몰 주차장에서 벌어졌습니다.
해당 몰내 뷰티살롱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몰 주변부에 감시 카메라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다”며 “도둑들도 이같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직원은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건물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설치된 카메라를 찾아볼 수 없다” 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이 직원의 차량도 절도피해를 당한 100여대의 차량 중 하나였습니다.
절도범들은 차량의 창문을 깨고 눈에 보이는 물건들은 죄다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차량들은 대부분 쇼핑몰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손님들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절도범으로 추정되는3명의 용의자를 목격하고 뒤따라갔지만 용의자들이 인근 숲으로 도망가면서 추적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다가올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쇼핑몰 주변 안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건이 재차 발생하면 손님들이 불안한 나머지 쇼핑몰을 찾지 않을 것이고 비즈니스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직원들은 쇼핑몰측에 더 많은 안전요원 배치와 감시 카메라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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