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한국 전자여행허가 K-ETA 제도를 앞두고 신청을 대행하는 업체가 늘어나 한국 법무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ETA는 미국 시민권자 등 외국인이 사증없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여행 관련 정보 등을 입력하고 여행 허가를 받는 제도로써, 지난 5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법무부는 시행에 앞서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K-ETA 홈페이지 또는 K-ETA 모바일 앱에 K-ETA를 발급받는 방법을 공지해놨지만, 최근 신청 대행 웹사이트가 속속 생겨나 비싼 수수료를 요구할 수 있으니 대행 사기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법무부는 “일부 웹사이트는 K-ETA 공식 홈페이지 명칭과 유사해 공식 홈페이지로 착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8월 말까지는 신청 수수료가 면제되고 9월부터 1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웹사이트에서 출국일 기준 최소 24시간 이전까지 본인이 직접 할 수 있으며, 얼굴 사진과 여권정보·이메일만 제공하면 됩니다.
승인되면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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