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성황리에 개최

한인 2세들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습니다. 한미 장학재단 남부지부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는데요. 현장에서 많은 후원과 참여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5월 18일, 스와니에 위치한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 한미 장학재단 남부지부가 주최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에는 참가자 90명을 포함해 후원자와 임원 등 11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심영례 남부지부 회장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골프대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총 8만 달러. 장학재단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남부 5개 주, 조지아와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앨라배마에서 총 81명의 학생에게 17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1인당 지급 금액을 3,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3일, 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미 장학재단은 1969년 설립돼 1989년부터는 전국 지부 체제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남부지부는 지난 37년간 우수한 한인 2세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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