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커다란 몸집의 시커먼 동물이 교도소 건물 앞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교도소를 찾아온 이 방문객은 바로 한 마리의 흑곰이었습니다.
지난 1일 새벽 2시를 조금 넘어선 시각 애틀랜타 북서쪽에 위치한 풀톤 카운티 교도소 직원들은 생각지도 못한 방문객의 등장에 모두 당황했습니다.
트레이시 플라나건 교도소 대변인은 “어디서 나타난건지 알 수 없는 흑곰 한 마리가 교도소 정문 근처를 어슬렁거렸다”고 전했습니다.
흑곰은 교도소 출입문 주변 쓰레기통을 한동안 기웃거리다 어디론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데없는 흑곰의 출현에 놀란 교도소 관계자들은 조지아 자연보호국(DNR)에 알리는 한편 교도소 인근 거주지역 주민들에게도 해당 사실에 대해 공지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주민들로 하여금 어린 자녀들과 애완동물등의 바깥 출입시 특별히 조심할 것과 쓰레기통 주변 단속을 비롯해 흑곰 발견시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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