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틀랜타한인노인회가 4일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노인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함을 전하고 민주평통과 한인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추여나 기자가 전합니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4일 오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인노인회(회장 나상호)의 어버이날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나상호 회장은 행사 재개최에 감개무량함을 전하며, 팬데믹 기간 6명의 어르신이 운명을 달리한 것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한 노인분들의 건강을 빌며 인사말을 마쳤습니다.
<나상호 회장 녹음>
축사를 전하기 위해 노인회를 찾은 박유리 애틀랜타 영사는 “어르신의 헌신 덕에 한인동포사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동포사회의 현인이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 역시 어버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노인회를 찾았습니다. 김 회장은 “어른신들의 경륜이 이민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민주평통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힘쓰며 어르신들의 조언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과 한인회의 후원금 전달식도 있었습니다.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과 이홍기 한인회장이 후원금을 나상호 회장에게 전달하며 노인회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금월 어르신은 “너무 좋고 동료들의 얼굴이 반갑다”고 전했으며, 강경월(87) 어르신 또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고싶은 얼굴을 보고 노래 부르고 하니 너무 즐겁고 좋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금월, 강경월 어르신 인터뷰>
2부 행사에는 메아리 색스폰 동호회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노인분들은 음악에 맞춰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ARK 뉴스 추여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