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한인타운 인근 한 월남국수 식당이 위생검사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 낙제했습니다.
로렌스빌 플레전트힐 로드 선상 ‘포 다이 로이( Pho Dai Loi) 3호점’ 베트남 쌀국수 레스토랑은 13일 실시한 위생검사에서 42점을 받았습니다.
검사관은 종업원들이 비누로 손을 세척하지 않은 점을 포함해 생고기를 만진 후 손을 닦지 않고 곧장 서빙하는 음식을 다룬 점과 빨리 냉각시켜야하는 일부 음식들을 그냥 방치해둔 점등 여러가지 위반사항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식당은 빠른 시간내 냉각시켜야 하는 일부 음식과 관련해 3번 연속 규정사항을 지키지 않아 일시적인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영업허가는 직원들이 트레이닝을 제대로 받고 나서야 복귀됐습니다.
이 식당 동업자 키 루옹씨는 위생검사에서 낙제한 이유에 대해 “언어장벽 때문에 검사관과 종업원들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낮은 점수를 받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헀습니다.
그러면서 루옹씨는 자신의 가족들은 메트로 애틀랜타내 여러 곳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우 깨끗한 환경과 정통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종업원들에게 손을 세척하는 요령부터 조지아주 음식 안전 수칙까지 집중적인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식당의 이전 위생검사 점수는
84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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