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틀랜타한인회가 독거노인 돌봄 위원회를 신설해 소외된 한인 독거노인의 실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돌봄 위원회의 발족 위원으로는 패밀리센터 및 교회협회, 목사회 등 한인 대표 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힘을 합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추여나 기자가 전합니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한인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독거노인 돌봄 위원회(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홍기 회장에 따르면 지난 4월 독거노인이던 김현태씨가 사망 후 1주일이 지나 발견된 일이 계기가 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의 실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돌봄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돌봄 위원회 신설과 관련하여 이날 패밀리센터 및 한인교회협의회, 목사회, 한인기독실업인회 등의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해 전원 찬성을 표하고, 이순희 패밀리센터 소장은 위원회에서 독거 노인 점검을 위해 이머전시 목걸이나 냉장고 센서 부착 등의 최소한의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독거노인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범종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돌봄이 필요한 대상의 범위 설정에 대한 문제제기, 정부 단위 소외 계층을 위한 정책 검토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독거노인 돌봄 위원회의 발족 위원으로는 이순희 소장, 이문규 목사, 류근준 목사, 유에녹 목사, 최승일 목사, 황영호 목사, 이춘봉 회장, 표창선 전도사, 류재원 목사, 구영복 장로, 송지성 장로 등이힘을 합치기로 결의했으며, 이후 새로운 인사들을 영입하여 오는 6월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추여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