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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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하얗게 함박눈이 내렸지만 어제(9일) 낮기온이 화씨 60도 가까이 오르고 햇볕이 내려 쬐면서 쌓였던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도로 사정은 나아졌지만 어제 오전에는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차량들이 서행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에도 지난 주 초반처럼 봄기온에 가까운 온도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대신 햇살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곳에 따라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내일과 모레, 13일인 목요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조지아 북부지역 대부분에는 오늘 오후 1시부터 내일 저녁 7시까지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3-4인치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지난 주에 내렸던 폭우로 계곡이나 강물의 수위가 많이 불어나 있는 지역의 경우 추가로 홍수 피해가 생겨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도 걱정이지만 수요일부터 목요일로 넘어가는 사이 한 차례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도 예보했습니다.
목요일 오후께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발레타인스 데이인 금요일에는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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