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HOPE) 장학금 수혜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주하원 고등교육위원회는 지난 21일 호프장학금 수혜 기간을 7년에서 15년까지 연장하는 법안(HB928)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해당법안을 상정한 릭 윌리엄스 의원은 이 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학업을 중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을 돕기 위해 수혜기간이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많은 조지아 학생들이 학업을 끝마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교직이나 간호 분야에 더 많은 대학 졸업생들을 필요로 하는만큼 해당 법안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인력 개발부 관계자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대학내 재학생들의 졸업률은 7년내 졸업생들보다 10년내 졸업생들의 비율이 3%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조지아 예산정책연구원도 호프 장학금 수혜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통계자료상 호프 장학금을 수령하고 있는 학생들 대다수가 20대 초반에 몰려있는 것에 반해 20대 중반이 넘어가는 연령대의 학생들 비율은 20%에 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호프 장학금 제도는 1993년 마련된 이래 지금까지 180만명 이상의 조지아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25년간 호프 장학금 제도는 가장 관대한 주 장학제도로 학생들로 하여금 학업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장려해왔다”고 전하면서 “장학금 수혜기간 연장은 조지아 주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