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야쿠르트(Yakult)가 3억 500백만 달러를 투자해 애틀랜타 북쪽에 위치한 카터스빌(Catersville)에 공장을 설립할 것을 18일 발표했습니다.
야쿠르트는 전 세계 4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에선 2019년부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LA공장에선 하루 최대 95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데, 2026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조지아 공장은 캘리포니아 공장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유라카 미스미 미국 야쿠르트 최고경영자는 “카터스빌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기에 좋은 위치”라며 “새로운 공장은 동부와 중부의 주요 공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쿠르트 측은 앞으로 고용될 90여 명의 근로자들이 1년에 최소 31,300달러를 버는 5년 동안 일자리당 1,250달러, 총 5억 6,000만 달러의 주 소득세 공제를 받을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야쿠르트는 카터스빌과 바토우(Bartow)카운티의 재산세 감소를 비롯한 여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 주정부 측에선 야쿠르트의 공장 설립이 일본 기업이 조지아주에 투자하는 여러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460 여개의 일본 기업 공장이 조지아인 49,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조지아-일본 간 무역액은 총 97억 달러 이상으로 6번째로 무역 거래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공장이 설립될 카터스빌에는 버드 와이저를 생산하는 맥주 제조회사인 앤하이저부시(Anheuser-Busch), 일본의 기계 제조사인 고마츠(Komatsu) 제작소 등의 공장이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