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뇌우로 인한 홍수 때문에 조지아 수족관 관람객 대피
목요일 오후, 강력한 뇌우가 애틀랜타 시내를 강타해 도로가 침수되고 도시 최고의 명소인 조지아 수족관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지아 수족관 관계자는 강력한 뇌우로 인해 수족관 내부에서 홍수가 일어났다며, 어떤 전시물이나 동물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발생한 강력한 뇌우와 폭우가 쏟아졌으며, 1시간동안 약 3인치의 비가 내려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조지아 수족관은 하루 동안 문을 일시적으로 닫을 예정이며, 건물 안에 있던 관람객들에게는 나중에 재방문이 가능한 티켓이 제공되었습니다.
한편, 조지아 수족관 외에도 갑자기 늘어난 빗물의 양으로 홍수가 나 몇몇 운전자들이 좌초되는 위험도 있었습니다. 지역뉴스 채널2에 따르면, 스튜던트 무브먼트 블러버드(Student Movement Boulevard)를 따라 몇몇 차량이 보트처럼 밀려갔고, 물이 빠지는 동안 여러 대의 차량이 쌓였습니다.
또한 애틀랜타 남동부의 브로일스 거리, 시드니 거리에서는 거대한 나무가 뿌리 채 뽑혀 벽돌로된 도로가 부서지고, 그랜트 파크 유치원으로 넘어져 펜스가 손상되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도 홍수가 보고되어, 저녁 퇴근을 앞두고 수중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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