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 둔 메트로 애틀랜타 학교들, 학교 경관 부족으로 전전긍긍

<앵커>

8월 개학을 앞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요 교육구에서 학교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인력 부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구인 귀넷과 풀턴, 애틀랜타, 디캡, 클래이톤, 헨리 등 주요 6개 교육구들이 학교 경관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개학을 앞둔 학교 치안 확보를 위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지난 월요일 개학을 했거나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 모두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카운티의 교육구에서 학교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인력 부족으로 학교 치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JC 신문 조사에 의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소재한 6개의 주요 카운티에서 전체 학교 경찰 인력 중 100 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애틀랜타 교육구는 106명의 경찰이 필요한데 그 중 12명이 공석이며, 귀넷 교육구는 113명 중 15명이 공석, 풀턴 카운티는 84 명 정원 중 12명 공석, 디캡은 100명 중 22명의 경관이 공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중 클래이톤 교육구는 55명 정원 중 30%에 해당하는 15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헨리 카운티 교육구는 가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전체 43명 중 60%에 해당하는 26명의 경찰 인력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직 경찰관이자 현 GSU 범죄학 교수인 Thad Johnson는 조지아에서 시행되고 있는 총기 휴대 자유화법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일상 생활 환경에서 총기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학교 경찰 인력이 절실하게 더 필요한 때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와 카운티, 도시와 보안관 사무실, MARTA와 같은 대중 교통역 등 다양한 곳에서도 경관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전국적으로 학교에서 대량 총기 참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조지아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상황인데, 경찰 인력은 충원되지 않고 있어 개학을 앞둔 학교 당국자들과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