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훔치려다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
지난 화요일 새벽, 로렌스빌에서 한 남자가 경찰차를 훔치려 시도해 경찰에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조지아 수사국인 GBI에 따르면, 새벽 3시경 파이크 파크 드라이브(Pike Park Drive) 근처에서 경찰이 교통 순찰을 하고 있는 도중 검은색 기아 쏘렌토 차량이 과속해서 지나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경찰이 움직이기도 전, 유턴해 다시 경찰관쪽으로 차를 몰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 뒤 경찰 차량을 훔치려고 했습니다.
용의자는 33세 존 마이클 시캘로 주니어(John Michael Cicalo Jr.)로, 경찰은 운전자에게 멈추라고 구두로 경고했지만 시캘로가 불응해 결국 총을 쐈고, 시캘로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이 총을 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제공되지는 않았으며, 시캘로가 무장했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의 조사를 위해 로렌스빌 광장부터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사이에 있는 올드 노크로스 로드(Old Norcross Road)와 랭리 드라이브(Langley Drive)까지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GBI는 현재 사건 조사 중이며, 사건 조사가 끝나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해당 사건을 전달 받아 검토합니다.
이 사건은 주 정부 기관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경찰이 연루된 총격사건 중 74번째 사건이 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Post Views: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