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가 덮친 애틀랜타 하늘, 대기 질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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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wsb-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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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발 일명 고질라라 불리는 괴물황사가 지난 주말 동남부 지역을 덮치면서  조지아주 하늘이 희뿌옇게 변했습니다. 대기 질도 위험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연방환경청(EPA)27일 애틀랜타 대기 질 지수(AQI)가 코드 오렌지인 ‘위험수준’을 나타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심장과 폐질환자를 포함해 노약자에게 위험하다28일까지 외출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황사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스턴대 공중보건 대학원의 그레고리 웰리니어스 환경보건학 교수는대기오염과 코로나19 위험 간 잠재적인 상호작용이 있다는 증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데다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어 우려된다 말했습니다.

 

먼지구름은 25일부터 코로나 19 신규 사례 급증지역인 플로리다와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을 거쳐 조지아에 도달했으며 28일 늦게 조지아를 빠져나간 뒤 다음 주 중반까지 상공에 떠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전문가들에 의하면 이같은 괴물황사는 사하라 사막 상공의 건조한 공기층에 의해 매년 발생하지만 올해 먼지 덩어리는 반세기래 가장 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황사는 햇빛을 굴절시키면서 조지아 북부 지역 하늘에 일몰과 일출시 더욱 선명한 주홍빛을 나타내며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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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캅카운티 상공 일출 @wsbradio#skycopter@wsbtv#captncam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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