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기지 수영장에서 아들 사망해 공군 상대로 소송 제기
지난 해 6월, 14세의 가브리엘 스톤이 조지아주 로빈스 공군 기지 내 헤리티지 클럽 수영장에서 콘크리트 블록 벽이 무너져 사망했습니다.
이에 스톤의 부모는 미국 공군이 벽을 적절히 설치하고 검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부당하게 사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가브리엘의 어머니, 팀벌리 스톤은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스톤의 부모는 연방 정부와 미 공군을 상대로 책임을 묻고,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설명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로빈스 공군 기지 측은 아직 소송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미 공군은 벽 붕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스톤 부부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벽을 설치한 사람과 안전을 책임진 사람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스톤 부부는 비슷한 위험이 다른 기지에도 존재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피해자인 가브리엘은 평소 수영을 즐겼고, 이날도 친구들과 함께 수영 후 욕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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