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마지막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 빌보드 캠페인 종료
지난 7월 15일부터 한미 우호 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가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기 위해 시행했던 빌보드 광고가 광복절을 기점으로 모두 종료됩니다.
한미 우호 협회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의 한국 전쟁동안 미국의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빌보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전으로 총 3만 6,634명의 미군이 전사했으며, 21개의 유엔 회원국 중 미국은 한국 전쟁 중에 많은 사람들이 전사한 국가입니다.
빌보드 광고는 미국 주요 도시 전역에 게재됐으며, 미군 퇴역 군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빌보드 캠페인은 지난 7월 15일부터 시작해 8월 15일 광복절을 마지막까지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한달 간 진행된 이 광고는 애틀랜타와 시카고, 댈러스, 로스엔젤레스, 뉴욕에 게재되었습니다.
한미 우호 협회 측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을 기린다”며,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운 용감한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며, 더 많은 영혼을 위로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는 빌보드 광고는 1996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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