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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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마이콘 무노스–멘데스(31)가 교도소측 실수로 석방된 지 엿새째.
US 마샬과 조지아 교정국은 무노스–멘데스를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4년전 귀넷 카운티에서 무노스–멘데스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던 모녀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에 거취를
옮겨가며 숨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5년 무노스–멘데스는 귀넷에서 자신과 데이트하던 여성의 7세 딸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에 처해졌습니다.
가석방 없이 무기징역을 살던 그가 교도소측의 실수로 풀려났다는 소식에
당시 사건을 맡았던 존 워 귀넷 부지방검사는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워 검사는 “만약 누구든 이런 종류의
범죄를 저지르고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면 무노스–멘데스가 바로 그런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 검사는 “그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제일 먼저 해당 사건 피해자 모녀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했습니다.
모녀는 이 소식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여서 워 검사는 당국의
늑장대응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주교정국은 무노스–멘데스를 추적하는 동시에 행정 착오로 그를 석방시킨 로저스 주립 교도소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노스–멘데스는 신장 5피트 9인치에 체중 186파운드로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깔이 갈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그를 발견할 시 곧바로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