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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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큘라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이 교통사고가 난 다른 운전자를 도우려다 이를 보지못한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3일 새벽 1시께 85번 고속도로 북쪽방향 플레전트힐 로드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날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엘베스터 싸이키스(64)씨는 주행도중 자신의 포드 익스플로어 SUV를 중앙분리대에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이 때 사고현장을 목격한 케일리 거쓰리(20)씨가 주행을 멈추고 차량에서 내려 싸이키스씨의 상태를 살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포드 퓨전 차량을 몰고 달리던 그레이슨 거주자 조나단 그레쉬맨(27)씨가 사고가 난 싸이키스씨 차량 앞에서 급정지를 하려다 그만 거쓰리씨를 치고 말았습니다.
거쓰리씨는 심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레쉬맨씨는 거쓰리씨를 치고도 반 마일 정도 더 주행하다 결국 차를 멈추고 911에 신고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레쉬맨씨를 일급 차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운전 부주의와 DUI등의 추가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처음 사고를 내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싸이키스씨에게도 이후 DUI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사고를 낸 2대의 차량은 경찰에 압수됐으며 귀넷 경찰이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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