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WSB-TV
귀넷카운티에 올들어 처음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스톤마운틴 인근 주택단지에서 11세 소년이 개 두마리의 공격을 받아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개들 중 한 마리가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소년은 자신의 개와 함께 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다가 이웃집에서 뛰쳐나온 두 마리의 로트와일러가 차고 안까지 쫓아들어와 공격하는 바람에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넷동물통제센터는 이 중 한 마리가 지나가던 차에 치여 도로에서 사망했는데 사체 검사 결과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날 동물통제센터에서 검사를 마친 나머지 한 마리는 광견병에 감염되지는 않았으나 광견병 백신 유효기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고로 11세 갈렙 윌리엄스 군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갈렙군은 이미 몇 주간에 걸쳐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개들의 주인에게는 동물관리 소홀과 공적 불법 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귀넷 카운티 보건 당국은 현재 카운티 전역에 광견병 주의보를 내리고 개에 물리거나 애완견이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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