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주민들, 화장장 건립 반대 시위…법적 대응 나서
귀넷카운티의 주민들이 새로운 화장장과 장례식장 건립 계획에 반대하며 지난 토요일 오후 시위를 벌였습니다. 해당 부지는 센터빌 하이웨이 인근으로, 주민들은 건강과 환경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지역 주민 대표인 아이작 콜먼의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콜먼은 화장장에서 배출되는 물질이 지역 사회에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2020년 발표한 자료에서 화장장이 다이옥신이나 수은 증기 등을 소량 배출하지만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험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카운티가 이번 신청을 처리하는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콜먼과 주민들은 법적 조치를 취해 개발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위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교회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이번 개발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법원은 오는 10월에 이번 사안을 다룰 재판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카운티의 조닝 위원회 결정을 정식으로 다투게 됩니다. 한편 귀넷카운티는 공청회가 열리기 전까지 화장장 신규 허가 발급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