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저녁 7시경 둘루스 하이웨이 선상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자신의 음식값을 지불하려던 카를로스 투스카노(21)씨는 매장 직원에게 신용카드를 건네주던 중 그만 차량 밖으로 카드를 떨어뜨렸습니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줍기 위해 차량의 문을 열고 몸을 수그린 투스카노씨는 순간 가속 폐달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문 사이에 몸이 반쯤 끼인 채 그대로 돌진한 차량은 매장 건물 옆 쇠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투스카노씨는 이미 의식을 잃은 채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넷 경찰은 곤봉으로 조수석 창문을 깨고 기어를 중립으로 놓은 후 차를 뒤로 밀고 나서야 매장 벽과 차 문틈 사이에 끼어있는 투스카노씨를 꺼낼 수 있었습니다.
구조 당시 맥박도 잡히지 않았던 투스카노씨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2명의 경관이 계속 CPR 을 행하자 가쁜 숨을 내쉬며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넷 경찰당국은 경관들의 빠른 대처가 투스카노씨의 생과 사를 갈라놓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응급처치를 마친 투스카노씨는 심각한 부상으로 곧장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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