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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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 산업이 조지아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귀넷 카운티 교육청이 관련 산업의 전문적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스티브 플린트 부교육감은 지난달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버크마 고교에 귀넷 교육청이 운영하는 필름 및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을 위한 새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은 취업 준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지 못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관련 업계 자격증 취득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 프로그램은 버크마 고교에서 제공되지만 해당 과목들은 카운티내 전역으로 확대될 방침입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배움의 장을 맛보고 탄탄한 인턴십과 현장 실습 경험도 쌓게 될 전망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대학 학점과 관련 산업 자격증 취득, 이중등록 과정 수료 등 크레딧을 받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초기 프로그램 계획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며 영화 등 사운드 필름 제작에 필요한 방음 스튜디오 및 다른 교육 공간 건설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름 및 TV 프로그램 제작은 다른 산업 분야와도 궁합을 잘 이루는 만큼 새 프로그램은 건축학과 건설학, 스템(STEM) 관련 과목들과도 연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의 필름과 TV 컨텐츠 사업은 지금껏 9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46억 달러에 가까운 봉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