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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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 밀 크릭 고교가 테러 위협으로 그제(15일)부터 학생들의 학교 건물 밖 출입과 야외 활동등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이 학교에 재학중인 3명의 학생들이 인스타그램 상에서 학교를 상대로 한 테러위협 메세지를 발견해 학교측에 알리면서 내려졌습니다.
제이슨 래인 교장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 내용에 따르면 밀 크릭 고교에 다니지 않는 누군가가 온라인 상에 테러위협 메세지를 올렸으며 현재 학내 경찰이 자세한 내용을 조사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테러위협 메세지였는지에 대해서는 서한에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래인 교장은 “테러 위협을 가한 인물이 실제로 학교측을 상대로 어떤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예방 차원에서 학생들이 주차장으로 나가거나 건물 밖에서 점심을 먹는 등의 야외 활동을 제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월요일에는 귀넷 카운티내 한 고등학생이 장전된 총기를 가지고 학교에 등교했다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노크로스 소재 메도우크릭 고교에서 가방안에 무기를 소지한채 등교한 클리프톤 커티스 우즈(17)가 학교 관계자에 의해 발각됐습니다.
귀넷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날 우즈군은 학교 복도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학내 경찰에게 적발돼 책가방을 포함한 소지품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내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은 우즈군의 책가방 안에서 탄약이 들어있는 0.45 구경의 칼리버 권총을 발견했습니다.
메도우크릭 고교의 타미 웰치 교장은 사건 발생 즉시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학내 총기 소지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즈군은 학내 총기 반입과 미성년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보석금 7천 달러를 책정받고 귀넷 교도소에 현재 수감중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