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교육청, 새 학기부터 공립학교 안전 강화
8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를 위해 귀넷 카운티의 공립학교들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귀넷 교육청은 센테긱스 크라이시스알러트(Centegix CrisisAlert)라는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7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웨어러블 경보 시스템으로 비상 상황 시 모든 직원이 긴급 지원 요청을 하거나, 학교를 봉쇄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는 횟수에 따라 일반 경보와 비상 경보로 나뉘어 작동합니다. 의료 지원을 해야하는 상황이나 학생의 활동에 개입을 해야 할 경우 중앙 사무실에 신호를 보내게 되는 일반경보로 작동하며, 총기 사고나 외부 침입 시에는 비상 경보와 함께 캠퍼스 전체를 폐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주의 공립학교 60%가 사용 중이며, 시범 사용 결과 교사와 교직원 등은 우호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장 토니 라커드(Tony Lockard)에 따르면, “이전에는 교사가 위협을 감지하면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봉쇄 조치를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든 직원이 즉시 학교를 봉쇄할 수 있어 절차 간소화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귀넷 카운티는 학교 경찰을 92명에서 113명으로 증원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익명으로 문제를 제보할 수 있는 P3 팁도 도입합니다. P3는 많은 경찰 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사진과 비디오 등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