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조지아 최대 교육구인 귀넷 카운티가 단계적 대면 수업 실시에 앞서 내일부터 스쿨버스 예행연습을 실시합니다. 비록 스쿨버스에 타고 내리는 학생들은 없지만 스쿨버스가 스톱사인을 펼치면 반드시 멈춰서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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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주민들은 19일부터 동네 주변서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노란색 스쿨버스가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대면 수업을 앞두고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이 새로운 통학 노선에 익숙해지기 위해 예비 운행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귀넷 교육청은 17일 “귀넷 교육청내 모든 스쿨버스 기사들이 개학 이후 운행될 실제 시간에 맞춰 19일부터 25일까지 해당 노선을 따라 모의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버스 앞유리에 부착된 학교명과 정류장, 시간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스쿨버스를 타는 학생들에게도 여러가지 안전지침이 적용됩니다.
교육청은 스쿨버스 이용시 모든 학생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하며 아픈 학생들은 버스 정류장에 나오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면 수업에 앞서 어린 자녀들에게 이같은 주의사항을 미리 일러둘 것을 학부모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귀넷 교육구에서는 이번 학기에 1,980여대의 스쿨버스가 하루 두 차례 13만3,744명 이상의 학생들을 실어 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전역서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한편 단계적 대면 수업은 신청자들에 한해 26일부터 3단계에 걸쳐 시행됩니다.
교육청에 따르면 26일에는 킨더가든과 1학년, 6학년, 9학년이 먼저 등교하고 9월 2일에는 2-3학년과 7학년, 10학년이 등교합니다. 이후 9월 9일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만 교육청은 이같은 일정이 지역내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