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로 고전해오던 시어스(Sears) 백화점이 실적이 좋지못한 전국 63개 매장의 패쇄를 선언했습니다.
귀넷 플레이스 몰에 있는 시어스 백화점도 패쇄 대상 중 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수년전부터 매출 적자로 허덕여왔던 이곳 시어스 백화점은 오는 9월까지 패쇄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시어스가 문을 닫게 되면서 이제 귀넷 플레이스 몰에는 기존 메이시스 백화점과 한국계 메가마트 그리고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매스터 등이 남게 됐습니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시어스 백화점 폐쇄가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에 가속을 붙일 것이라며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시어스측은 매장 건물 뿐 아니라 주변 부지와 주차장까지 소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어스측의 소유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개발사인 문빔 캐피털 인베스트먼트(Moon Beam Capital Investment)가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어스의 부동산 소유권은 그간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 사업 추진에 사실상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평가입니다.
만약 시어스측이 매장 폐쇄와 함께 소유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재개발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샬롯 내쉬 귀넷 카운티 의장은 2일 AJC 보도를 통해 “시어스 측이 백화점 부지를 매각할 경우 귀넷 플레이스 몰은 물론 인근 지역 재개발까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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