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예비선거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 멀베리시의 독립이 최종 승인됐다. (사진출처: Gwinnett Daily Post)
귀넷 카운티에서 면적 1위, 인구 2번째 도시
멀베리(Mulberry)시의 독립 여부를 놓고 21일 진행된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멀베리시의 독립을 최종 승인했다.
귀넷 카운티 북동부에 위치한 멀베리시는 면적 기준으로는 귀넷 카운티에서 가장 크지만, 인구 규모로는 약 4만1000명으로 피치트리 코너스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멀베리시의 중간 가구 소득은 12만1000달러로 귀넷 카운티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된다.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엔 약 57%가 백인이며, 흑인 19.3%, 히스패닉 11.3%, 아시안은 8%로 구성돼 있다.
브라젤턴과 오번, 대튤라 등과 인접하고 있는 멀베리시는 시재산세를 추가로 걷지 않을 계획이며, 주민들이 승인하지 않는 한 영구히 재산세를 인상하지 못하도록 한 시 헌장도 규정해 놓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최종적으로 독립 행정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 멀베리시는 내년 1월 정식 출범한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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