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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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가 주민들을 위해 유해물질 수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이벤트는 주민들이 평소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기 힘들었던 유해물질이나 독성물질등을 지정된 장소에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제 2회 유해 가정물품 수거의 날’은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로렌스빌 자역2405 슈가로프 파크웨이 선상 귀넷 카운티 페어그라운즈에서 실시됩니다.
지난해에는 와인더 하이웨이 선상 귀넷 수자원국 건물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예상치 못한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도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부 주민들은 도로위에서 시간을 보내다 이벤트 종료 시간까지 입장하지 못해 결국 발걸음을 돌린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올해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예상해 보다 넓고 접근이 용이한 장소로 개최지를 옮겼습니다.
귀넷 클린 앤 뷰티풀의 쉘리 말라트 이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도가 그렇게 높을 것이라고 미처 예상하지 못해 일부 시민들에게 큰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를 거울삼아 올해는 이벤트 시간도 늘리고 장소도 옮겼으니 많은 귀넷 주민들이 부담없이 집안에 쌓아두고 있던 유해물질들을 가져와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귀넷 주민들은 복사용지가 담긴 박스 크기의 상자 5개 분량의 유해물질을 무료로 버릴 수 있습니다.
유해물질 항목으로는 살충제 스프레이나 자동차 브레이크액과 부동액, 트랜스미션액등을 포함해 각종 청소용액, 페인트 스프레이, 자동차 배터리, 일반 배터리, 쿠킹오일과 각 종 기름류, 소화기, 전구, 수은 관련 제품, 잔디 관리 제품등이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