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초등학생, 교내 화장실서 총격… 다행히 부상자 없어

귀넷 초등학생, 교내 화장실서 총격… 다행히 부상자 없어

귀넷 카운티 메도우 크릭 초등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목요일 아침, 수업 시작 전 학교 화장실에서 벌어졌습니다.

학교 측은 처음에 화장실 변기가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변기를 고의로 부쉈다고 시인했지만, 사건은 곧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학부모와 학생이 “총으로 변기를 쏘겠다”고 위협한 사실을 학교에 알린 것입니다.

수사관들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학생이 실제로 집에서 총기를 가져와 화장실에서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발사 당시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시설 일부가 손상되었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게 즉각 징계 조치를 내렸으며, 경찰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학생을 형사 고발했습니다.

또한 귀넷 카운티 교육청 경찰은 학생의 부모가 총기 보관 및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방 검사청과 협력해 부모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까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장난이나 시설 파손을 넘어, 학교 안전과 총기 반입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총기 접근이 용이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충동적으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단체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총기 안전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 내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애틀랜타 도시권에서 계속 이어지는 학교 총기 문제와 맞물려, 지역사회에 깊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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