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 귀넷 카운티 스테이트 법원 판사로 당선된 론다 콜빈–리어리 판사가 지난 주 카운티 행정 사무소에서 선서식을 가졌습니다.
콜빈–리어리 판사는 귀넷 카운티 200년 역사상 최초로 선출직 판사직을 차지한 흑인 여성이라는 영예를 안고 있습니다.
이 날 선서식은 가족과 친지를 포함해 샬롯 내쉬 귀넷 의장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으며 선서식을 마친 콜빈–리어리 판사는 공식적인 업무의 첫 발을 뗐습니다.
귀넷 카운티의 조 소렌슨 대변인에 따르면 지금껏 카운티내 치안법원과 소년법원등에 흑인 판사들이 임명된 적은 있지만 선출직 판사직에 흑인 판사가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콜빈–리어리 판사는 어번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플로리다 코스탈 법대를 졸업한 이후 2001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당선 전까지 와인더시 검찰보를 지낸 콜빈–리어리 판사는 지난 10년이 넘도록 로렌스빌 지역 로펌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넷 카운티 스테이트 법원은 주로 민사 사건과 경범죄등을 포함해 교통법규 위반 사례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5월 당선 소감에서 콜빈–리어리 판사는 “사법제도 중 스테이트 법원이 맡고 있는 역할이 좋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더 큰 문제로 확대돼 상급 법원까지 가기 전 스테이트 법원에서 작은 범죄 이슈들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다양한 인종 비율을 나타내는 카운티 중 하나인 귀넷 카운티에서 최초로 비백인 선출직 판사에 당선된 콜빈–리어리 판사는 판사직 뿐 아니라 카운티 선출직 공무원 중에서도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