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교육감 결정 뒤집고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수업 제공 결정
7일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가 이번 학년도에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수업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직원 등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에 속한 사람들에게 이메일이 발송됐습니다.
이는 주 교육감 리차드 우즈가 AP 과정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한 뒤, 학군의 재정 문제와 관련된 우려로 수업을 철회했던 결정에 대한 반전입니다.
우즈는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과정이 주의 분열 개념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했으나, 조지아 주 법무장관 크리스 카는 이 법이 AP 및 기타 대학 수준의 과정을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귀넷 학군은 영향을 받은 학교와 협력하여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지난해에 등록한 학생들이 계획대로 수업을 계속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귀넷 교육감 칼빈 왓츠는 우즈 교육감의 결정이 학교와 지역 사회에 “부당한 부담”을 주었다고 비판하며, 학생들이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이 수업을 수강한 99명의 학생 중 98명이 AP 시험에 합격했으며, 올해는 6개 학교에서 240명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일부 공화당 고위 주 의원들은 우즈 교육감의 결정을 비판하며,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수업이 주법에 따라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둘루스 주 의원인 매트 리브스는 “조지아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는 AP 수업에 대한 분열적인 개념이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