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4세 아동 학대

귀넷 카운티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4세 아동 학대

지난 금요일 귀넷 카운티에 소재한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4세 남아를 학대한 원장이 체포되었습니다.

해당 데이케어 센터는 스넬빌(Snellville)에 있는 선샤인 차일드케어 러닝 센터(Sunshine Childcard Learning Center)로, 스넬빌 경찰국은 원장인 비비안 랭킨스가 4세 어린이를 폭행하여 2급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인 세메라마이즈 깁슨(Samerramise Gibson)과 조던 덴튼(Jordan Denton)은 데이케어센터에서 CCTV 영상을 확인하겠다고 원장에게 요청했고, CCTV 영상이 재생되는 모니터를 녹화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바닥에서 놀고 있는 4세 남아를 원장이 때리기 시작했고, 힘으로 일으켜 세워서 흔드는가 하면, 목을 때리는 등 약 30초 이상 아이를 구타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엄마인 깁슨은 “영상을 보는 동안 원장에게 보복하지 않기 위해 애써 참았다”며, “보기만 해도 너무 역겹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아동 외에도 형제들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 부모는 원장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해당 데이케어 센터는 “원장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당사도 큰 충격과 고민을 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케어 센터는 올해 2월 화재 안전 및 비상 계획과 관련된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아이들의 등하교와 관련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8월에는 데이케어 센터가 지켜야 할 규정을 준수했지만,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아동학대 혐의로 결국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아동 이외에도 다른 아동에게 학대가 있었는지 검토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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