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학교 무기 탐지기 설치 예산 승인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주 중·고등학교에 무기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약 1,936만 달러의 지출을 승인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현재 그레이슨 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전 학교로 확대됩니다.
설치될 ‘이볼브(Evolv)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전자기장을 통해 무기와 일상 물품을 구별합니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소지품을 꺼내지 않고도 검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Evolve 시스템을 설치하는 얼라이언스 테크놀로지 그룹(Alliance Technology Group)은 2028년까지 설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귀넷 교육 위원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예산 증액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이 조치가 학생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1900만 달러는 교사 교육 개선이나 학급 규모 축소 등 다른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무기 탐지기는 오는 새 학년도부터 모든 학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