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가 카운티 역사상 최초로 일요일인 어제도 투표소를 열었습니다.
로렌스빌 지역 그레이슨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귀넷 투표소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합류한 가족들과 휴일을 맞은 직장인등 평일에 시간을 내지 못했던 주민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선거 관계자들은 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례없이 뜨거운 주민들의 투표열기가 연신 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귀넷 선거 관리국에 따르면 조기 투표 열흘째를 맞이했던 지난 25일까지 이미 58,049명의 주민들이 투표소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년전 중간선거 당시 같은 기간 투표소를 다녀간 주민수11,435명에 비하면 무려5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2016년 선거 당시 조기 투표 열흘째까지 귀넷 투표소를 방문한 주민들의 수는
34,817명, 대통령 선거 때보다 오히려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린 레드포드 귀넷 선거 감독관은 “이렇게 주민들의 투표참여율이 높은 적은 처음”이라며 “중간선거까지 한 주 남은 조기투표 기간동안 많은 주민들이 막판 투표에 가세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11월 6일에 치뤄지며 조기투표 기간은 11월 2일에 끝이 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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