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 카운티 10대 청소년, 심각한 학폭 당해
조지아주의 글린 카운티(Glynn County) 경찰 당국은 같은 또래에게 학폭을 당한 19세 학생의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3월 21일 화요일 19세 트린튼 롤켐프(Trenton Lehrkamp)가 브런스윅(Brunswick)의 사우스 조지아 헬스 센터 응급실에 왔고, 롤켐프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뒤덮이고 알 수 없는 물질들로 옷이 오염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신체적 부상 징후는 없지만 약물과 알코올에 취한 상태로 그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464로 규제 기준의 6배 였습니다.
또한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 1분에 6번의 호흡만 할 수 있는 등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롤켐프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마이클 설린(Michael Sullins)은 응급실에 오기 전 또래 친구에게 심한 구타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롤켐프를 의자에 묶은 뒤 목에 산을 붓고 소변을 본 후, 보드카를 먹도록 강요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롤켐프를 괴롭히는 사진과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돼, 경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들을 추적 중에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의자에 묶인 롤켐프에게 술을 뿌리고, 구타하고, 소변을 보는 등 형언할 수 없는 고문과 폭행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이 게시물들이 응급실에 실려온 당일이 아니라 이전 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세인트 시몬스 섬(St Simons Island)에서 있던 파티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세인트 시몬스 저택에 수색영장을 발부했고, 이후 사건에 대해 여러 청소년들과 인터뷰했다고 전했습니다.
롤켐프의 가족에 따르면, 롤켐프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지만 3월 26일 경찰과 얘기할 수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증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인공호흡기를 뗐지만 고열과 폐렴과 싸우고 있습니다.
글린 카운티 경찰은 조지아주 수사국을 포함한 여러 기관과 이 사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