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묻은 페니로 임금 지급한 악덕 사장, 3만달러 벌금

기름 묻은 페니로 임금 지급한 악덕 사장, 3만달러 벌금

조지아 피치트리시티에 소재한 한 자동차 수리점의 사장이 직원에게 기름이 묻은 페니로 임금을 지불했습니다.

임금 지급을 거부한 사장이 노동부에 신고 당하자 직원에게 욕설과 함께 페니를 보낸 것입니다.

피치트리시티의 A OK 워커 오토웍스의 사장인 마일즈 워커(Miles Walker)는 2021년 1월, 직원인 안드레아스 플래튼에게 임금을 지급 하지 않아 노동부에 신고 당했습니다.

이후 노동부 산하 부서는 워커에게 연락했고, 이에 워커는 신고한 플래튼에게 욕설을 하고 지급 명세서와 함께 기름이 잔뜩 묻은 페니 9만 1,515개를 줬습니다.

2022년 1월 노동부는 워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마지막 임금을 페니 형태로 지급한 후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워커는 플랜트 외에도 다른 직원들에게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주당 40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에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공정근로기준법의 초과 근무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법원은 워커에게 9명의 근로자에게 미지급 임금과 그에 상응하는 손해배상은 3만 9,934달러를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애틀랜타의 노동부 지역 변호사인 트리멜 하워드(Tremelle Howard)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근로자는 괴롭힘이나 위협을 두려워해선 안된다. 또한 고의적으로 직원을 희생 시키면서 노동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고용주는 우리가 그들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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