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러지 시즌 2주 앞으로 당겨져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며 꽃가루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상학자 브레드 니츠(Brad Nitz)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기록상 두번째로 평균기온이 높으며, 꽃가루 시즌이 2월 기온으로 인해 2주 앞당겨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 알러지 및 천식(Allergy and Asthma)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3월 30일이 되서야 꽃가루 지수가 2,431에 올랐는데, 이번주 화요일 꽃가루 지수는 1,112로 높은 지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애틀랜타의 꽃가루 지수가 1,500 이상의 극도로 높은 지수가 되는 것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발생하며, 5월 하반까지 지속됩니다.
미국 천식 및 알러지 재단에 따르면 꽃가루는 계절성 알러지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계절성 알러지 비염 환자들은 눈이 가렵고, 콧물, 눈물이 나고, 재채기가 나게 합니다.
알러지 환자들은 야외 활동은 가급적 제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취침 전 샤워, 주1회 뜨거운 물로 침구 세탁, 야외 활동 후 옷을 갈아입기 등으로 꽃가루 제거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애완동물도 꽃가루의 영향을 받습니다. 뉴 홉 동물병원(New Hope Animal Hospital)의 시드니 잭슨(Sydney Jackson) 박사는 애완동물도 봄에 꽃가루 알러지의 영향을 받으며, 알러지 증상은 피부 자극, 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완동물은 외출 후 집에 들어올 때 발을 닦아 꽃가루를 제거해 주고, 알러지 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